전일 유입된 황사와 미세먼지가 정체하고 쌓이면서 여전히 공기가 좋지 못합니다. 오전까지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단계가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오후부터는 농도가 차츰 옅어져 대부분 ‘보통’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중서부 지역은 ‘한때 나쁨’ 단계로 먼지농도가 약간 높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큽니다. 아침인 지금 서울 6도, 대구 3도로 쌀쌀한 상태고요. 일부 지역은 영하권을 보이며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낮이 되면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해질 텐데요. 서울 17도, 대구는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시각 위성영상입니다. 경기와 충남, 전라 내륙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껴 있는데요. 차간거리를 넉넉히 두고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일본 동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대체로 맑지만 가끔 구름 많겠고, 종일 공기가 좋지 못하겠습니다. 낮 기온 춘천 16도, 대전 17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의 하늘 대체로 맑지만 영동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까지 강풍이 불겠습니다. 화재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낮 기온 광주 18도, 부산 16도로 온화하지만 그만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동해상으로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 서해상도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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