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연무와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굉장히 답답한데요. 공기 질은 계속 탁하겠고요. 오늘 늦은 오후에 동해안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특히, 서울·경기와 충청도는 한때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만, 내일 저녁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모레 화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탁한 공기 질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5도, 대구는 4도로 시작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구 18도 예상되는데요.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전국이 점차 흐려지겠고,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안개가 끼겠는데요. 바다 안개까지 유입되는 서해안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무려 50m 이하로 좁혀져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내일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7도로 포근하겠고요. 서울과 인천, 춘천은 내일 저녁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동해안지방 내일 낮 기온은 속초 15도, 강릉과 울진 17도 예상됩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낮 기온은 광주와 대구가 18도 보이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저녁에 구름 많거나 흐리겠습니다.

내일 서해상에는 비 소식이 있는데요. 물결은 모든 해상이 잔잔하겠습니다.

모레 화요일에 강원 영동과 경상 동부를 제외한 전국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