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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 정보 신지수입니다. 요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벌써 봄기운이 가득한데요. 올 3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서, 벚꽃 개화 시기도 평년보다 3일에서 5일 정도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올해 코로나 19 때문에 선뜻 벚꽃 구경을 하기가 망설여지는데요. 오늘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벚꽃 드라이브 명소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에서 북악스카이웨이까지 이르는 인왕산길입니다.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밤에 가면, 벚꽃과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충북 제천의 청풍호반 길입니다. 약 13km의 도로인데요, 청풍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 벚꽃을 따라 달리다 보면 청풍대교와 문화재단지, 드라마 세트장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동 십리벚꽃길입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르는 약 6km 도로인데요. 도로를 따라 50년 이상 된 벚나무가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설이 있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다가오는 봄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벚꽃을 ‘드라이브 스루’로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알아봤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이전처럼 꽃놀이를 즐기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차 안에서 보는 벚꽃으로 마음의 여유를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와 생활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