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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5에서 많게는 최고 20mm 정도가 더 내리다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후에는 전국 하늘이 차츰 맑아지겠고, 강원영동은 구름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부 수도권과 충북북부, 강원영서와 경북북부 내륙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건조한 상태입니다. 오후부터는 고온건조한 동풍이 강해지면서 그 밖의 지역의 대기도 차츰 건조해질 텐데요. 여기에 강풍까지 불겠습니다. 모레까지 최고 65~45km의 바람이 불겠고, 최대순간풍속이 90km에 달할 때가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화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말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겠고, 토요일 강원영동에는 약간의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한편, 날은 이맘때 기온을 크게 웃돌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오전에 중서부로 공기질이 나쁠 때가 있겠고요. 낮에는 서울 16도, 대전 15도로 온화하지만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동해안 아침에는 속초 1도, 강릉 2도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7~9도 안팎으로 포근함이 감돌겠습니다. 

남부지방 낮 동안 광주 16도, 부산 13도로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아침/저녁에는 쌀쌀하다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상으로 비가 오다 그치겠고, 물결은 5~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에 따라 풍랑특보가 내려진 곳이 있고, 앞으로 더 확대, 강화될 수 있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 전국에 비 소식이 있고요. 동해안은 눈이 섞여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아침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워지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