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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포근해지고 있습니다. 조금 씩 봄에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봄맞이의 첫 번째, 겨울 동안 따뜻하게 잘 입었던 겨울 옷 세탁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롱 패딩 같은 경우는 드라이클리닝 시 충전재가 손상될 수 도 있기 때문에 손세탁을 추천 드립니다. 세탁 전, 모자나 내피의 모피류 등은 꼭 분리하고, 지퍼를 잠그고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10~15분 정도 담근 후 세탁하면 됩니다. 건조 후에는 옷걸이 등으로 두드려 뭉친 충전재를 고르게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철 코트는 물세탁이 어려운 소재이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게 좋은데요. 부분 오염의 경우 깨끗한 천에 중성세제를 묻혀 톡톡 두들기듯 닦아준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됩니다. 

니트 같은 경우는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를 풀고, 10분 정도 담궈 줍니다. 그 후 옷감이 상하지 않게 조물조물 세탁을 하되, 5분을 넘기기 전에 깨끗한 물로 행궈 주면 되는데요. 세탁 후 너무 세게 짜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봄맞이의 첫 번째, 겨울 옷 세탁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참고하셔서 겨울동안 따뜻하게 체온유지를 해줬던 옷들을 깨끗하게 세탁해서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