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춥고, 코로나 19로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요즘. 집 콕 하는 시간이 늘다보니 지난 여행들이 많이 생각나게 되는데요. 거기다 살며시 다가온 봄기운은 마음을 더 싱숭생숭하게 합니다. 오늘은 이런 아쉬움을 대신할 국내 꽃놀이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딸린 섬 ‘청산도’ 인데요. 사시사철 섬이 푸르다고 해서 ‘청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말까지 샛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다고 하는데요. 영화 서편제,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전남 순천의 섬암사 입니다. 후사가 없던 정조가 100일 기도를 통해 순조를 얻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찰인데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요. 이 역시 3월 말에서 4월 말경 왕벚꽃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개나리인데요. 서울 응봉산을 찾으면 노란 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4월 초면 볼 수 있고, 특히 축제도 함께 열리기도 해서 음악회, 페이스 페인팅,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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