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파의 최대 고비였던 오늘,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8.6도로, 2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내일도 서울은 아침 기온 영하 16도 보이겠고요, 모레 일요일에는 영하 13도로 주말 동안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지금 서해안지방과 제주도,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눈은 한동안 더 이어지겠는데요.
모레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20cm의 눈이 내리겠고요.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게는 10cm 이상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부지역에도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으로 인한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6도, 춘천은 영하 22도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춘천과 청주 영하 6도 예상됩니다.
동해안지방 속초와 강릉의 아침 기온 영하 12도, 낮 기온은 속초 영하 4도, 강릉 영하 3도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 전주의 아침 기온 영하 15도, 대구는 영하 14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2도 예상됩니다.
내일 전 해상에는 눈이 내리겠고요, 바다의 물결도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점차 오르겠지만, 평년 수준을 밑도는 추위는 계속되겠는데요. 다음 주 수요일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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