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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에도 강한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추위는 열흘 이상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내일과 모레 아침기온이 -9도까지 내려가겠고요. 낮에는 일시적으로 영상의 기온을 회복할 때가 있겠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밑돌며 춥겠습니다. 

한편,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낮부터 밤사이에 해안과 제주도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화재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요. 전남과 제주도는 오전 한때 눈 또는 비가 내린 후 그치겠지만, 내린 눈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부지방의 아침기온 춘천 -12도, 대전 -6도로 추위는 계속되겠고요. 낮 기온은 춘천 -1도, 대전 1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 속초와 강릉은 아침기온 -6도에서 시작해서 낮 기온은 속초 1도, 강릉 2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와 제주는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다 차츰 그치겠고, 광주의 아침기온 -2도, 대구 -4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고요. 남해상으로도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요일부터 전라도와 제주도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에는 충남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