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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 눈이 건조하다고 느끼는 분들 꽤 많으실 겁니다. 안구 건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눈물 분비량이 많이 감소해서 발생하는 안구 건조증은 습도가 낮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악화한다고 합니다. 특히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이 겹치면 안구건조증이 더 악화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안구건조증과 관련된 정보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구건조증은 결막이나 공막의 겉껍질이 두꺼워지고 굳어져 눈알이 눈물에 젖지 않고 하얀 은빛을 나타내는 병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량과 연관돼 있는데요. 눈물량은 나이가 들면 점차 감소하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눈물량이 충분치 못한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컴퓨터 같이 빛이 강한 전자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게 그 이유인데요. 사용하는 동안 눈을 깜빡이는 횟수도 감소해서 눈은 더 건조해진다고 합니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낮아 건조한 겨울철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합니다. 건조하고 추운 겨울 날씨는 안구건조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고 하는데요. 국내 성인의 약 30%가 안구건조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시리거나 충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온과 습도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이 심해질 때 안구건조증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주요 대기오염 측정 지표인 오존 농도와 이산화황 그리고 미세먼지의 수치가 증가할 때마다 안구건조증 발생 수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구건조증은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고 합니다.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고요. 일상 속에서는 인공 눈물로 눈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실내가 건조하면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약 50%로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갖는다면 우리 눈을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겠죠?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