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은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입니다. 절기 소설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로 입동과 대설 사이에 있는데요. 이 무렵에는 눈이 내릴 정도의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정말 오늘 아침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기도 했죠. 오늘은 이 절기 소설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절기 소설 무렵에는 눈이 내릴 정도의 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겨울 채비에 나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살얼음이 얼기 시작하면서도 낮에는 따뜻한 볕이 비추기도 하기 때문에 ‘소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하루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며 서서히 겨울이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죠.
절기 소설 무렵은 곧 김장을 하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소설이 지난 지 오래되면 배추가 얼기 때문에 싱싱한 재료를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 소설 무렵에는 거의 모든 농사 일이 끝나게 되는데요. 따라서 타작한 벼를 말려두거나, 무말랭이 호박 등을 썰어 말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절기 소설과 관련해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바로 절기 소설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는 절기 소설,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를 잘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오늘은 곧 다가오는 절기, 소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에 절정을 이룬 후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 또 한 차례 영하권의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까요. 다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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