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올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역대 최초로 12월에 치러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능시험일이 2주 연기됐기 때문인데요. 2주 미뤄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계속해 바뀌는 학사일정,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패턴의 변화 등 여러모로 가장 힘겨운 수능 준비 기간을 보내고 있을 거 같은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수능을 한 달 남겨둔 지금 시점. 컨디션 관리를 어떤 식으로 하는 게 효과적인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수면 습관 그리고 아침 7시 전에는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잠을 줄이고 갑자기 공부량을 늘린다거나, 반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고 하며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늘리는 건 금물이라고 합니다. 잠은 최소 6시간을 자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고요. 그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수험생도 지금부터는 기상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수면 습관만큼 잠을 얼마나 깊게 잘 자느냐도 중요한데요. 숙면을 위해서는 저녁식사를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하고, 야식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하거나 영어 듣기평가를 틀어놓고 잠드는 행위도 숙면을 방해한다고 하고요. 불안한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입시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들락날락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잦은 검색은 불안감만 커져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앞으로 30일 만이라도 스마트폰은 멀리하는 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 밖에도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이고, 심리적으로 불안할 땐 복식호흡으로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도 긴장완화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 30분 정도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수험생들 모두 수능까지 남은 30일 동안,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써서 수능날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