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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먹은 걸 소화시키고 또 배설하는 건데요. 하지만 소화나 배설 과정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소화 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대변의 모양과   색깔이 변한다고 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대변의 모양 및 색깔에 따른 우리 몸, 소화기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바나나처럼 적당히 굵고 긴 대변을 볼 때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는 신호라고 하는데요.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때 주로 가는 대변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진다고 하니까요.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반대로 대변이 평소보다 굵거나 혹은 중간에 끊기거나, 토끼 똥처럼 자잘한 모양인 경우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인데요. 하루에 물을 1.5L 이상은 마셔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한편 대변의 색에 따라 소화기관의 건강 상태를 알 수도 있습니다. 대변의 색이 갈색이나 황토색, 초록색인 경우 정상인 반면, 붉거나 검거나 흰빛이면 질병 탓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내장 기관에 출혈이 생겼거나 대장암, 위 관련 질환 혹은 담도폐쇄증일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이럴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