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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가 되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은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요. 충청은 늦은 오후까지 곳곳으로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 나타내며 공기 질도 양호하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는데요.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기온 분포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대구가 아침에 13도로 쌀쌀하게 시작해서 낮에는 기온이 10도 가량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기온 춘천 11도, 대전 14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 기온 인천 21도, 대전은 23도 보이며 일교차 크겠습니다.
동해안 아침기온 속초 13도, 울진 15도로 시작해서 낮 동안 속초가 21도, 울진은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광주 15도, 제주는 18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 대부분 23~24도 사이가 예상됩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화요일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고,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고강용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kogy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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