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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경상내륙과 전남은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동해안 지방과 제주도는 저녁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 13도로 시작하고 있고, 한낮에는 24도까지 올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곳곳으로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현재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들은 내일까지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경상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초속 10~16m의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은 구름만 조금 지나는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수원 24도, 대전과 청주 23도를 보이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2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부산은 저녁부터 흐려지겠습니다. 낮 기온 광주와 전주 24도, 대구와 제주 22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바다의 물결이 최고 4~6m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모레 일요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14호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zydde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