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차가운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입니다. 절기의 뜻에 걸맞게 오늘 아침도 쌀쌀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아침기온 서울과 강릉이 12도, 춘천은 9도 보이고 있고요. 낮 동안 대부분 지역이 24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강원영동은 강릉이 19도에 머물며 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고, 경상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강원내륙과 산지는 오늘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14호 태풍 ‘찬홈’이 발생했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경남해안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동해안 지역과 전남남해안으로도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요. 이들 지역은 모레까지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요.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 공기 질도 깨끗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기온 인천 12도, 대전 13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 대부분 24도 안팎까지 오르며 일교차 크겠습니다.
동해안 아침기온 속초 12도, 울진 16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20도 안팎에 머물며 서늘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광주 14도, 부산 17도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는 부산과 제주가 22도, 광주는 24도까지 오르며 온화하겠습니다.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물결도 최고 6m까지 거세게 일겠는데요. 특히 동해안의 경우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안가 나가시는 분들은 최신 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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