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꽤 쌀쌀합니다. 부쩍 높아진 하늘과 찬 기운에 가을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는데요. 그런데, 요즘 같은 환절기 계속되는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괴로운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바로 환절기의 적, ‘비염’ 때문인데요. 오늘은 생활 속에서 ‘비염’을 관리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집먼지 진드기’라고 하는데요. 이 집먼지 진드기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침구 관리부터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경우, 2주에 한 번 55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 이불을 세탁해야하고요. 하루에 30분 이상 햇빛에 널어 살균을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콧속이 건조해지면, 점막이 자극돼 비염의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때문에 이 ‘습도 조절’도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건조한 가을철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물을 자주 마셔서 코와 입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코 세척도 좋은 방법인데요. 약국에 파는 세정용 식염수와 주사기를 사용해 코 안을 세척할 수 있습니다. 주사기 안에 식염수를 넣고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한쪽 콧구멍에 식염수를 넣으면 다른 쪽 콧구멍으로 식염수가 흘러나오는데요. 주사기로 식염수를 넣을 때는 숨을 들이쉬지 말고, 아- 소리를 내며 숨을 내뱉어 줘야 합니다.
지금까지 환절기의 적, 비염 관리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비염의 소홀한 관리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데요. 생활 속 작은 습관과 면역력 관리로 보다 건강한 환절기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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