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 추분입니다. 요즘 들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운데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도 서울과 전주 15도, 대구가 13도로 서늘하게 출발하고 있고, 낮 동안 서울이 25도, 대구는 23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동해안은 강릉이 20도선에 머무는 등 낮에도 선선함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과 경남, 제주는 오전까지 흐린 뒤 개겠습니다.
한편 대기의 순환도 원활해 공기 질도 청정하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좋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기온 춘천이 11도, 대전 15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 인천과 대전 24도, 춘천은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아침기온 속초가 13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 기온 대부분 20도 안팎 보이며 선선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기온 광주가 16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 제주와 부산 23도, 광주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한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강원영동과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의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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