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오늘 쾌청한 가을 하늘이 펼쳐질 텐데요. 다만,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은 대체로 선선합니다. 한낮 기온 서울 26도,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다만, 아침/저녁에는 이제 서늘함이 감돌죠. 일교차가 차차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 단계로 공기질은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자외선 지수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는데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이 시각 위성영상입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껴 있는데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져있는 상태입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아침에는 서늘하지만 낮에는 수원 26도, 대전 27도까지 올라 선선하겠습니다.

동해안 구름 많은 하늘이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 속초와 강릉, 울진 모두 25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가끔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흐려져 비가 오겠습니다. 낮 동안 광주 27도, 부산은 26도가 되겠습니다.  

현재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까지 바람이 최대 60km까지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3~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전국에 비 소식이 있고요. 제주도와 남해안은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