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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안을 스쳐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태풍과 근접한 제주도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 동해중부와 남부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제주도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도 내려진 상태인데요.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특보는 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와 근접한 동해안과 경상도를 중심으로는 모레까지 최고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동해안과 경상도,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25~40m까지 매우 강하게 불기도 하겠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는 내일 저녁 경상도와 남해안, 제주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은 제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은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기온 서울과 대전 23도, 춘천 26도로 선선하겠습니다.  

동해안은 태풍과 가장 근접한 지역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낮 기온은 24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 제주도와 부산, 대구는 저녁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 광주 22도, 대구 27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전 해상의 물결이 최고 8~10m까지 매우 거세게 일면서 태풍특보가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고요. 이후 수요일과 목요일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