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제법 선선한 게 가을 기운이 느껴집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라는 말 다들 아실 텐데요. 오늘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가을에 어울리는 책 3권을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책은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입니다. 이 책은 만남과 이별에 대한 현명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 책의 저자는 ‘사랑의 진통이나 이별의 아픔 같은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강해졌을 때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왠지 더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지는 가을, 이 책을 통해 만남과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두 번째 책은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입니다. 제목부터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데요. 이 책은 불안함과 흔들림의 연속 안에서 나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지팡이가 되어 주기도 하고, 때로는 나를 넘어뜨리는 강한 바람이 되기도 하는 여러 관계들을 하나 씩 풀어내면서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관계에 지친 분들께 따스한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책은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입니다. 이 책은 아마 많은 분들이 들어보거나 읽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의 작가가 직접 본인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에세이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굉장히 힘든 시절을 보냈던 작가가 화려한 죽음을 목표로 잡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뭔가 새로운 결심이 필요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 일 것 같네요. 

‘독서는 과거를 이어 미래를 열어주는 통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양한 독서를 통해 더 밝은 미래를 밝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