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고 온 습한 기운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습한 날씨에는 땀이 많이 나고, 얼굴에 피지도 평소보다 더 많이 분비되는데요. 여기에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기 쉽습니다. 오늘은 습한 날씨 속 SOS를 외치는 피부를 위한 관리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세안을 평소보다 더 꼼꼼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습한 날씨로 인해 늘어난 피지와 땀에 달라붙은 유해물질은 모공을 넓히는 원인이 되는데요. 따라서 클렌징 전용 제품을 사용해 꼼꼼하게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름철 노폐물로 인한 트러블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옅은 화장이 좋다고 하네요.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끼어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장마철에도 무려 70% 이상 자외선이 피부에 도달한다고 하는데요. 화장은 옅게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히 발라주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 바람에 주의해야합니다. 덥거나 습하다고 에어컨 바람을 정면으로 쐬게 되면 피부가 금방 건조해지는데요. 에어컨을 틀 때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고,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덥고 습한 날씨 속 피부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서 여름철 피부를 잘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