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인데요. 하지만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은 오늘 오전부터 다시 강한 비가 시작되겠고, 중부지방도 오후부터 빗줄기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100~200mm, 많은 곳은 최고 3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에서 최고 200mm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 우리나라는 제 5호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 5호 태풍 '장미'는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km 속도로 북진 중인데요. 태풍은 오늘 오전 중에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에 경남해안에 상륙한 뒤에 밤에는 울릉도 서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태풍주의보가,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이들 지역은 폭우와 함께 최고 순간 풍속 초속 25m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입간판이나 천막 등 날아갈 수 있는 야외 시설물은 미리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25도로 시작해 한낮에 30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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