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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위성영상 보시면,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은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으며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면서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남부지방과 제주도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많게는 300mm가 넘는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현재 제 5호 태풍 ‘장미’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 서귀포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에는 부산에 근접한 해상을 지나며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치겠고요. 모레 새벽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해상과 남해, 동해상,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이미 긴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한 비바람에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북상하는 제 5호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제주도부터 시작해, 아침에는 남부지방, 낮에는 중부지방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9도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동해안도 낮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기온 강릉 32도로 오늘보다 큰 폭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남부지방 제주도는 새벽부터, 그 밖의 지역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덥겠습니다. 

내일 동해와 남해상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나면, 남부지방은 화요일부터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요. 중부지방은 다음 주 내내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