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우울증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정신질환이지만,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단순하지만은 않은 뇌와 마음의 병입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과거에는 당연하던 신체능력과 사회적 관계를 하나둘씩 잃어가면서 우울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노인 우울증에 대해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상실, 자식과의 불화, 대인관계 단절, 경제문제 등 사회경제적 요인도 우울증을 야기하고, 뇌졸중이나 암 등의 후유증으로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노인 우울증이 심각한 이유는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자각하기 어렵고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우울한 것을 당연시 여기고 남의 시선을 의식해 정신과 방문을 것을 꺼리게 된다고 합니다. 독거노인의 경우 혼자 지내는 상황에서 병원을 찾는 것조차 힘이 들며, 설사 병원을 방문한다고 해도 여러 만성질환으로 이미 먹는 약이 많아 약물처방도 어렵고, 80세 이상 노인들의 자살률이 20대보다 5배 높은 만큼 우울증 증세가 심각할 경우 자살할 확률도 높습니다.
노인 우울증의 경우 나이가 들면 당연히 우울하다는 잘못된 인식과 증세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또 노년기에 치매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전구증상으로써 우울증상이나 인격의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가 더욱 중요한데요.
우울증 증세가 보이면 병원을 찾아 우선 진단을 정확하게 하고, 약물, 정신, 인지치료 등을 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활동이 저하될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에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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