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없이 웬만한 곳은 돌아다니기 힘든 요즘인데요. 더구나 여름이 되면서 마스크 착용이 갑갑함으로 작용하고, 갑갑함과 더불어 입 냄새까지 심해져 이중고를 겪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를 맘대로 벗기도 어려운 상황. 입 냄새를 줄이는 방법엔 뭐가 있을지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입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입 속 세균'이라고 합니다. 마스크를 장기간 착용하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서 입 속에 있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입 냄새가 나기도 하고요. 양치할 때 입 안을 충분히 헹구지 않는 등 잘못된 양치습관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한 두 번은 혀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입 냄새의 원인이 주로 혀 때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입 속 세균은 목구멍에 가까운 혀의 뒷부분에 많이 있는데, 이 세균이 설태에 포함된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분해해서 불쾌한 냄새를 만든다고 해요. 또한 설태를 제거할 때 칫솔을 사용하면 상처가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침이 안 마르게 코로 숨을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침은 음식 찌꺼기나 산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줘 구강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구강 내 점막이 건조하지 않게 적절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된 요즘 같은 시기엔 마스크 관리도 중요한데요. 마스크를 썼다 벗을 때나 재사용할 때 마스크 안쪽을 만지며 입 속 세균이 많아질 수 있다고 하니 마스크 만지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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