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 안녕하세요. DK메디컬 시스템과 함께하는 날씨와 건강입니다. 오늘은 지앤지 병원의 진상균 원장님 모시고 말씀을 나눠볼 텐데요. 요즘 같은 환절기면 부쩍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거나 심한 경우에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증상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바로 환절기에 적 비염때문인데요. 오늘은 그 비염과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 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환절기에 비염 때문에 고생을 한다고 하는데요. 비염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의사 : 비염은 코 안 점막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뉘어 집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등과 같은 특정 항원에 의하여 증상이 발생하고, 비알레르기 비염은 감염, 호르몬 등의 원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둘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고 공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이 둘이 만성화되어서 만성비염의 소견을 보입니다.
캐스터 : 그렇다면 이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사 : 먼저 꽃, 풀,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재채기와 코와 눈 등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콧물, 코가 붓고 막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비염의 증상이 지속되면 코 내부 구조의 변형이 일어나서 계속되는 코막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은 더 나아가서 두통과 후각저하를 일으킬 수 있고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캐스터 : 네, 급성비염이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기 전에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비염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의사 : 치료법이라면 우선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농증 등 염증에 의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생활환경에 대한 관찰 그리고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서 특정 항원이 유발하는 것이라면 원인항원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먹는 약과 코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등과 같은 약물요법 그리고 피부주사 혹은 혈 안에 투여하는 면역치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코 안의 구조가 변형되어 있다면 이를 교정해주기 위해 하비갑개수술, 비중격수술, 비밸브 재건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 비염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이용되기도 하는군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의사 : 예방법으로는 개인위생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먼지, 꽃가루등이 심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온도, 습도의 변화, 과도한 피로, 스트레스의 누적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매일 코 안에 생리식염수 세척을 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 오늘은 지앤지 병원의 진상균 원장님 모시고 비염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비염은 예방이 비교적 어려운 편이지만, 그래도 적절한 예방법을 통해 어느정도는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손을 자주 씻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는 등 적절한 예방법을 잘 지키셔서 코 건강까지 잘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건강의 김단비였습니다.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