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박유라입니다.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여러 가지 신호를 주기 마련인데요. 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눈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무심코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심하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은 그중 조금 생소한 질환인 망막박리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망막박리란? 망막의 일부 또는 전부가 안구 내벽으로 분리된 것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망막에 영양공급이 잘되지 않아 시세포 기능이 저하되게 됩니다. 또 계속 이 현상이 지속되면 안구가 위축되면서 실명에 이르게 되는데요. 해서 증세가 나타났을 때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예후가 좋습니다.
증상으로는 눈에 아무것도 없는데 날파리나 아지랑이가 보이는 상황, 또는 빛이 없는데도 섬광이 느껴지는 상황인데요. 심해지면 커튼이 쳐지는 증상으로 이어져 시력의 일부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원인은 고도근시와 노화인데요. 이로 인해 망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게 되면서 망막박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종류로는 열공성, 견인성, 삼출성 박리 등이 있는데요. 아주 운이 좋게 초기에 발견됐다면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행이 상당히 된 상태라면 응급 수술을 받게 됩니다. 또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망막박리 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안과에 내원해 경과관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질환인 만큼 정기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잘 지키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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