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외투 없이 반소매 차림을 한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날이 따뜻하고 맑기까지 해서 바깥활동 하신 분들도 많았을 하루였는데요. 이 시각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에는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밤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부지방은 낮부터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충청이남 지역은 오전동안 흐리다가 낮부터 비가 오겠는데요. 비는 저녁에 대부분 개겠습니다. 그 밖의 중북부지방은 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낮 한때 흐려져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그래도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 않고, 대기 질도 깨끗하겠으니 내일 어린이날을 맞아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와 함께 작은 우산을 하나 챙겨나가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어린이날이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인 내일은 서울이 아침에 15도, 한낮에는 22도까지 오르며, 오늘보다 3도 가량 낮겠는데요. 그래도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면서 따뜻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기온 인천과 대전 13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수원과 대전 22도, 춘천이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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