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전국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날도 포근한데다 위성영상 보시면 하늘도 맑은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다만 저녁부터는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남부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 한때 곳곳으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에는 5~1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에는 5mm 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또한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각각 내일 아침과 낮부터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들 지역의 비는 내일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내일은 전국이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는데요. 중서부와 전북, 강원영서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들은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또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내륙을 중심으로는 내일도 대기가 무척 건조할 것으로 보이니 화재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기온 서울과 대전이 8도로 오늘보다 4도 가량 높겠습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20도 가까이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동해안 지역 아침기온 9도 안팎 보이겠고요. 낮 기온 속초와 울릉도가 12도, 울진이 1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에 10도 안팎 보이며 포근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광주와 부산 18도, 대구가 20도 보이겠습니다.
내일 남해상과 동해상은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계속해 크겠으니 건강관리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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