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K메디컬시스템과 함께하는 날씨와 건강입니다. 오늘은 서울 연세병원의 유창욱 원장님 모시고 말씀을 한번 나눠볼 텐데요. 빙판 사고가 증가하는 겨울철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 손가락 골절과 인대 파열 등 손과 손가락 부상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인 손이 다치게 되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실 텐데요. 따라서 오늘은 손과 손가락 부상과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로 발생하는 손 부상?

캐스터 : 겨울철 빙판 사고로 인해서 손과 손가락 부상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주로 발생하는 손 부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의사 : 주로 발생하는 손 부상에는 손가락 뼈에 금이 간다던지 부러지는 골절과 힘줄의 파열 그리고 열상 등이 있습니다.  

2. 일반적인 손 부상과 손가락 골절을 구분하는 방법?

캐스터 : 네, 그렇다면 일반적인 손 부상과 손가락 골절을 구분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의사 : 먼저 일반적인 타박상과 골절 모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공통적인 부분인데요. 이 때 손가락에 무언가 닿거나 구부리려고 할 때도 통증이 느껴진다던지, 관절 가까이에 심한 통증이 느껴질수록 손가락 골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손가락 모양이 변형됐거나 심하게 붓는 것도 골절의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손가락 골절을 너무 오래 방치할 경우, 뼈를 제자리에 맞추기 어려워지거나 뼈가 잘 붙지 않는 등의 영구적인 변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손가락 골절 치료법?

캐스터 : 네, 손가락 골절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변형이 찾아온다니 즉각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손가락 골절의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의사 : 가장 먼저 손가락 골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러 각도에서 X선 촬영을 합니다. 비교적 단순한 골절일 경우 수술 없이 골절된 뼈를 맞추는 폐쇄 정복술을 시행하고요. 심한 골절의 경우 불가피하게 수술적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이후에는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을 대고, 일정 기간 동안 골절된 뼈를 제자리에 고정시킵니다. 

4. 손가락 골절 시 응급처지 법?

캐스터 : 네, 겨울철 빙판사고로 인해서 손가락 골절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손가락 골절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의사 : 가장 먼저 얼음을 감싼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찜질은 부종이 가라앉고 염증이 예방되는데요. 이 때, 얼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여 다친 손가락을 심장보다 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막대나 볼펜 등의 단단하지만 무겁지 않은 것을 이용해 부러진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도록 느슨하게 고정해주고요. 이 때, 반지를 끼고 있을 경우 반지를 가장 먼저 빼야합니다. 부종이 심해지면 반지를 빼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후,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네, 지금까지 서울 연세병원의 유창옥 원장님을 모시고 손가락 골절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는데요. 손가락 골절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변형이 온다고 하니까요. 제대로 된 응급처치 후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건강의 김단비였습니다.  

 김단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