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와 생활정보 고강용입니다. 입춘은 지났는데 날은 굉장히 추워졌습니다. 더구나 요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됐는데요. 또한 겨울이라서 뜨거운 음식을 먹는 빈도도 높아지고, 추워서 길을 걸을 때 이를 꽉 물고 벌벌 떨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겨울철 일상 속 행동들이 우리의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겨울만 되면 말썽인 치아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길을 돌아다니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됐는데요. 마스크는 바람을 막아 얼굴을 따뜻하게 해주고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 안이 건조하면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기기 쉬운데요. 그렇다고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도 없기 때문에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거나 치아, 잇몸 사이 등을 꼼꼼히 신경 써 닦는 습관을 가지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겨울만 되면 유독 치아가 시린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일부 사람들은 찬바람으로 인해 치아가 시리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보다는 치아의 미세한 균열로 인한 시림일 가능성이 큽니다.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많이 먹는 뜨거운 음식과 함께 찬 물을 같이 마시면 극심한 온도 차에 의해 균열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한 번에 먹는 것은 지양하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추울 때 많은 사람들이 치아를 꽉 물곤 하는데요. 이 습관이 치아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습관은 치아의 마모와 턱관절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구강 악습관 중 하나인데요. 우선 좋지 않은 습관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자기 전에 따뜻한 수건으로 20분 정도 온찜질을 해주며 턱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겨울철 무의식적인 일상습관들이 이렇게 치아의 건강을 해칠 수가 있는데요. 올 겨울 우리 모두 몸 건강을 넘어 치아 건강까지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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