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K메디컬시스템과 함께하는 날씨와 건강입니다. 오늘은 올림픽병원의 이재훈 원장님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노인성 골다공증’인데요.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사고, 그 중에서도 골다공증성 골절이 많이 언급되곤 합니다. 특히, 이 골다공증은 노인들에게 많이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노인성 골다공증’은 어떤 질병이고, 왜 노인들에게 더 많이 발병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캐스터: ‘노인성 골다공증’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의사 : 먼저 골다공증이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인데요. 뼈를 이루고 있는 칼슘과 미네랄의 양이 감소함에 따라 뼈의 강도가 약화되면서 관절이 골절되기 쉬운 상태에 이르는 질병입니다. 여기서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골다공증과 질환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되는데요. ‘노인성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에 의해 생기는 일차성 골다공증에 속합니다.
캐스터 : 네, 쉽게 말해서 신체 노화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생각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노인성 골다공증 원인과 대표적인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사: 우리의 관절과 뼈, 근육조직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일생동안 골밀도가 가장 높은 시기는 20~30대이며, 이후 골밀도는 조금씩 감소됩니다.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뼈를 이루고 있는 칼슘과 미네랄의 양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생기는 질환이 ‘노인성 골다공증’입니다. 이런 ‘노인성 골다공증’의 가장 대표적은 증상은 바로 골절입니다. 척추 골절, 대퇴부 골절, 손목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골절인데요. 척추 골절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 없이 지내다가 검사 중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등 쪽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키가 줄어든다면 척추 골절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고요. 대퇴부 골절 시 1년 이내 사망률이 10~20% 증가하고, 25%는 장기간 요양과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캐스터 : 네, ‘노인성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것부터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정도라니 무엇보다 빠른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골다공증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의사 : 네, 맞습니다. 노인성 골다공증은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한데요. 골밀도 검사는 골밀도 측정기와 척추와 대퇴부를 촬영해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고요. 뼈의 소실이나 생성 정도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혈액이나 소변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인 치료와 약물 치료로 구분되는데요. 일반적인 치료는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 모든 폐경 여성과 50세 이상의 남성들에게 권고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골절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사용하게 되는데요. 만약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석고 고정 혹은 수술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네, 노인성 골다공증은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하니, 올바른 예방법과 진단법으로 뼈 건강을 잘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건강 김단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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