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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각한 지역 코로나19 치명률 높다
질본 미세먼지 건강 영향 연구 포럼서 美 하버드대 연구 결과 공개
  2020-07-22 18:27 최유리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명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선영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15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열린 질병영향 연구포럼에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유지돼 온 미국 동부 지역과 캘리포니아 남부의 경우 지역 거주민들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김선영 교수는 연구에 대해 "미세먼지가 미치는 악영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라고 평가하면서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치명률이 얼마나 더 높아지는지 후속 연구를 통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코로나19와 공기청정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대기오염의 상관관계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나 지역봉쇄 등으로 미세먼지 대기오염 농도가 감소했으나 이로 인한 건강 악영향의 감소는 불확실하다"며 "공기청정기가 코로나19 전파를 막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지만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관점의 국민적 요구를 파악해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피해 최소화 연구를 추진하고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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