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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철이 되면서 무허가 가습기살균제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온라인·오프라인 무허가 의약외품 제조·수입·판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가습기 살균제는 지난해 12월 30일 의약외품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를 제조·수입·판매할 경우 식약청의 품목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약외품으로 정식허가를 받은 가습기살균제는 없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습기살균제를 무허가로 제조·수입해 판매하거나 가습기 물에 살균제를 첨가해 그 효과를 광고하는 사례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지난 2월과 9월에 약국·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에 무허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하거나 허위·과대광고를 하지 않도록 요청한 바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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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