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8조 6991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해 11월 8조원을 돌파한 이후 8조원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쇼핑은 5조 2452억원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0.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32.4% 증가한 수치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는 43.2%,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17.0%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두고 1월 온라인쇼핑 거래가 활발했던 원인을 미세먼지와 한파,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영향 등을 꼽았다.

한편 취급상품별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여러 종류 상품을 파는 종합몰이 24.6%, 특정 종류 상품만 거래하는 전문몰은 13.3%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부터 최근 시장 변화를 반영한 표본개편을 적용했다”며 “중·소규모의 온라인쇼핑 업체도 통계에 포함되면서 보다 정확한 온라인시장 규모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