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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패션 컬러코드는 ‘블랙’과 ‘브라운’이 대표적이다. 어두운 컬러가 주를 이루는 탓에 자칫 칙칙하고 지루한 패션이 될 수도 있다. 이럴때 포인트를 주는 게 바로 ‘가방’이다.
지난 1일과 2일 강원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고 서울도 기온이 크게 떨어져, 두툼한 겨울 외투 없이는 외출할 수 없는 날씨가 됐다. 겨울 옷장을 꽉 채우고 있는 무채색 계열의 겨울 코트에 트렌디한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사실, 날씨가 추워지면 가방이 잘 팔린다는 것은 패션계의 오래된 법칙이다. 특히 가죽가방은 추워 보이지 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해 겨울철 많은 사랑을 받는다. 비비드한 컬러의 가죽가방을 매치한다면 남들과 다른 톡톡 튀는 패션을 연출할 수도 있다.
때문에 겨울이면 유명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가죽 가방 신제품을 내놓는다. 각종 의류쇼핑몰들도 겨울철에 잡화 코너를 신설해 가죽 가방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의류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소비자들이 옷에 어울리는 가방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의류쇼핑몰 운영자는 “겨울 코트를 구매하면서 사진에 함께 코디된 가방도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 아예 가방 메뉴를 따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올겨울엔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의 가방으로 나만의 겨울패션을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사진> 시크릿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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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