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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생활] 가을 단풍철 등산사고 ‘주의’
등산사고 10월 집중…사고 원인 실족 추락·조난 순
  2016-10-11 16:18 최유리   


10월에 접어들면서 단풍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그만큼 산악 안전사고 발생비율도 높아지고 있어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국립공원 방문객 수는 10월이 46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9월 방문객 수인 220만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그러나 10월에는 등산사고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 3만 3139건 중 4502건(13%)이 10월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생원인별로는 실족 추락이 1만 887건(33%)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 5374건(16%), 개인질환 3787건(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산에 오르게 되면 몸에 많은 무리가 갈 수 있다.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돌부리 등에 걸렸을 때 쉽게 넘어져 실족할 수 있고, 무릎 관절이나 심혈관 질환 등을 악화시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가을 단풍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미리 등산 계획을 세우고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국립공원 등 비교적 높은 산을 오를 때에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사전에 정하고, 낮 시간이 여름에 비해 짧은 것을 감안해 해지기 2시간 전에 하산을 완료하도록 계획해야한다.

또한 일교차가 큰 가을철 산에서는 기온변화가 평지보다 더 크기 때문에 여벌옷을 반드시 챙기도록 하고, 떨어진 낙엽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등산화 등 마찰력이 좋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산에 오르기 전에 스트레칭을 통해 등산 중 부상을 최소화해야한다”며 “부상이나 위급상황이 발생할 시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고, 이 때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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