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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행락철(4~5월) 교통사고는 토요일이 16.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금요일(15.2%), 목요일(14.4%) 순이었다. 사고발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주중보다 주말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이 벚꽃축제, 수학여행, 야유회 등 단체이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최근 5년간 봄행락철(4~5월)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행락철(4~5월) 교통사고는 총 19만2000여 건이 발생해 4518명이 사망하고, 29만70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관광 후 숙소로 이동하게 되는 오후 8시~10시(11.7%)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오후 6~8시(11.5%), 오후 4~6시(10.9%)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요일 및 시간대로는 토요일 오후 8~10시가 3510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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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 및 시간대별 봄행락철(4~5월) 교통사고 발생 <자료=도로교통공단> |
한편 행락철 벚꽃축제 등 단체 이동의 증가로 전세버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사고에서 차지하는 전세버스 사고의 사망·부상자 점유율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락철 대형교통사고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35.7%(5건) 증가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93건 중 28.0%인 26건이 전세버스에 의한 사고였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황덕규 센터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벚꽃축제, 수학여행 및 야유회 등 나들이객이 크게 증가하는 행락철에는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시기”라며 “과속이나 중앙선침범 등 중대법규위반을 절대 금하고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직결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행락철 안전운전TIP
1. 출발전 차량안전점검 및 주행중 안전띠 착용 생활화
2.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 금지
3. 졸음운전예방 및 장거리운행에 따른 충분한 휴식
4. 교통법규의 철저한 준수
5. 행락지 주변도로 안전점검 및 안전시설물 정비
6. 관광후 숙소이동시간대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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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