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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추위로 야외에서 운동을 하기엔 다소 무리였다. 겨울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야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3월 9일(토)부터 11월까지 유아 및 초등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13년도 희망서울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을 운영한다.
‘희망서울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은 스포츠를 통해 유소년에게 체력단련 및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기획한 강좌다. 지난 3년간 대기자 접수 운영을 할 정도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에는 ‘제4회 KBO 총재배 어린이 연식야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번 야구 교실에는 한국연식야구연맹(KSBF)과 운영협약을 체결해 선수 출신의 전문 강사진과 심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송구, 포구, 타격, 야구규칙 및 이론 등의 강습 뿐만 아니라 실제 경기까지도 병행해 초급부터 상급까지 체계적으로 야구를 익힐 수 있도록 운영한다.
야구 교실은 ▶해치반(저학년 초급) ▶누리반(고학년 초급) ▶희망반(저학년 중․상급) ▶서울반(고학년 중․상급) 등으로 나뉜다. 반별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서울종합운동장(잠실 소재) 내 어린이 전용 연식야구장에서 80분씩 주 1회(월 4회)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3만5000원이다.
수강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홈페이지에서 지난 20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강습 문의는 전화(02-2240-8971)로 하고 강습 및 수강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http://stadium.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야구교실에는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드러우면서도 실제 야구공과 같은 느낌의 연식 야구공을 사용해 타구에 맞아도 부상없이 안전하게 야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며 “야구장비 또한 무료로 대여해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야구 장비를 준비하는 부담도 줄였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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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