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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3일(일) 폐장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겨울 하루 평균 3260여명(1월 29일 기준)의 이용객이 방문했다. 폐장일인 3일까지는 총 16만명이 방문해 스케이팅을 즐길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 이용객도 지난 겨울에 이어 1만명에 달했다.
서울시는 올겨울 ‘책읽는 스케이트장’이란 주제로 북카페를 조성해 운영했다. 또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매점 등 휴게공간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확장했다.
오는 3일 폐장일에는 한국전 휴전협정 60주년,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오전 9시 30분부터 캐나다대사관이 주관하는 ‘임진강 하키게임’ 이벤트가 개최된다.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 군인들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자 임진강에서 즐겼던 아이스하키 경기를 재현하는 행사다.
같은 날 오후 2시와 오후 3시 30분에는 각각 비보이팀 ‘SC Ent’의 흥부놀부를 주제로 한 공연과 ‘국악나루’의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12월 스케이트장 개장 시에는 올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북카페와 매점을 보다 확장하고 먹거리 메뉴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내 북카페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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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