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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무등산(해발 1187ｍ)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는 평년보다는 1일, 작년보다는 8일 빠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단풍 절정은 산의 8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지난달 19일 지리산, 지난달 30일 조계산(순천)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호남지방의 대부분 산에서 이번 주말과 다음주 사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 기상청 >
한편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난다.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돼 축적되면 갈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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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