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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산행정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영역이 전국 20개 국립공원으로 확대된다. 위치에 따라 남은 거리와 소요시간을 표시해 주는 기능도 추가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8일 현재 9개 국립공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 서비스를 전국 20개 국립공원 모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은 등산객이 규정된 탐방로를 이탈하면 경고음을 울리고 손쉽게 조난 신고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탐방객이 조난을 당했을 때 스마트폰의 GPS 위치 정보를 이용해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 7월에는 설악산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2명이 이 앱으로 조난신고를 해 무사히 구조됐다.
기능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처럼 특정 국립공원 출발지와 목적지, 경유지를 선택하면 위치에 따라 남은 거리와 소요시간을 표시해준다. 국립공원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면 통신이 잘 되지 않는 산악지역에서도 대부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공단 측은 “향후 지속적 홍보를 통해 국립공원 탐방객들의 필수 앱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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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