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나들이에 딱 좋은 날씨, 온가족이 함께 ‘과학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포근한 날씨를 보일 이번 주말, ‘과학의 달’ 4월에 온가족이 함께 과학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대전광역시 유성구 위치)은 14일(토)~15일(일) 이틀간 즐겁게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70여개의 부스가 과학관 광장에서 운영된다. 사이언스홀에서는 어린이뮤지컬 ‘먹보장군’이 공연된다. 과학과 마술의 만남을 보여줄 ‘사이언스 매직쇼’도 하루 2회씩 공연될 예정이다.
▲ ‘사이언스 데이’ 기간 대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창의체험으로는 로봇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로봇과학교실’, 비행기를 직접 날려보면서 비행 원리를 이해하는 ‘항공과학체험교실’, 환경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푸르미 이동 환경 교실’(이동카 형식)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예년과 달리 먹거리 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이언스 데이 행사에는 30여개 초·중학교 과학 동아리 단체가 참여한다. ‘인사하는 신기한 카드’ ‘마술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 탐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과 교사가 관광객들에게 설명해 주게 된다. 대덕특구연구기관에서도 13개 기관이 참여해 전문가들이 흥미로운 창의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사이언스 데이는 온 국민이 함께 하는 ‘창의체험 문화축제’다. 국립중앙과학관이 2000년부터 매년 봄·가을 개최하고 있다. 행사 참가와 주차는 무료.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www.science.go.kr)에서 확인하거나 042)601-7971, 79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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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