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천문관측을 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초등학생들을 위한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의 천문과학 체험 프로그램인 ‘하늘을 읽는 시간여행’을 오는 25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월 1회씩(넷째 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프로그램 내용은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세 임금님이 내주는 천문과학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다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조선시대 천문과학에 대한 이론학습, 천문과학 유물 탐색, 나만의 별자리 우산 꾸미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이 행사는 천문도, 천문기구, 천문서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문화유산을 남겨 놓은 조선 시대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조선왕실 천문과학의 우수성을 살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매달 교육이 시작되는 전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 www.gogung.go.kr)를 통해 하면 된다. 프로그램 1회당 초등학생을 동반한 선착순 10 가족이 체험할 수 있다.
현재 2월 프로그램 신청은 마감됐으며, 3월 교육신청은 오는 27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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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