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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전국 초·중·고교 주5일 수업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정부가 다양한 체험학습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주 5일제 수업 전면 실시에 따른 학습관광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내 초등학교 약 140개교를 대상으로 ‘토요체험학습 여행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역사전통, 문화예술, 농산어촌, 자연생태, 과학탐구, 통일안보, 기업탐방,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시범 운영된 후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국내여행 체험활동을 통한 학습방식 선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여행 수요를 촉진함으로써 침체된 국내 여행업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우수 체험학습 여행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14일부터 3월 2일까지 3주 간 ‘토요체험학습 여행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여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의 공고내용 확인 후 이메일(edutour@knto.or.kr)로 참가 신청 하면 된다.
프로그램 지원 학교는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내 초등학교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의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가 경비 일부(1인당 약 3만원)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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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