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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달 1월, 서울시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1월 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향 음악회, 하트시각장애인 신년음악회, 피아니스트 이루마 공연 등 다양한 음악회와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향 신년음악회는 5일(목)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드뷔시 교향곡 바다,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등 웅장하고 우아한 교향곡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13일(금)에는 서울시향의 ‘비르투오소 시리즈1’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 라벨 어미거위 모음곡 등을 정명훈 지휘, 아르카디 볼로도스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하트시각장애인 챔버오케스트라’가 14일(토) 열린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관현악단의 환상적 하모니로 감상할 수 있다.
15일(일)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공연’이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관객을 맞는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성행복객석’도 준비되어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17일(화)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강남심포니 신년음악회’가, 영등포아트홀의 ‘희망콘서트’는 장일범 해설, 테너 박현재의 협연으로 20일(금) 공연된다.
어린이를 위한 공연 전시회도 풍성하다. 1월 6일부터 29일까지 셰익스피어 시리즈,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 등이 공연된다. 전시회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와 ‘신비한 동물의 섬 갈라파고스-단체교실’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3 로미오와 줄리엣’은 6일(금)부터 29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어린이들과 어른이 함께 놀이하듯 즐기는 공연이다. 2월 19일까지 열린다. 15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열리는 ‘로봇전’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신비한 동물의 섬 갈라파고스-단체교실’은 4일(수)부터 26일(목)까지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에서 열린다. 21일(토)과 24일(화)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서울동물원에서 설날민속놀이행사도 열려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독특한 전시회도 준비된다.
오는 29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본관에서는 ‘맛있는 미술 Art & Cook’이 열린다. 음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진과 입체작품 전시로 신선할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세종문화회관 전시장1에서 전시중인 ‘여기는 대한민국 1970KHz’도 2월 말까지 관객을 맞는다.
명동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서울반세기 종합전시3 명동이야기’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3월 말까지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전, ‘하늘에서 본 지구’ 특별전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3월까지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 http://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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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