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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다. 가족, 연인과 함께 주말 크리스마스를 즐길만한 곳은 없을까.
멀리 가지 않고, 서울에서도 충분히 겨울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6개의 눈썰매장과 12개의 스케이트장이다.
[눈썰매장]
△ 노을공원 눈썰매장(마포구 상암동)
지난 21일 개장한 노을공원 눈썰매장은 올해 130m 슬로프를 마련했다. 서울 근교에서 가장 긴 길이다. 전국대학생 눈조각대회 등 다양한 눈축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운영되며, 내년 2월 20일까지 개장한다. 입장료는 8,000원(성인/어린이/청소년 동일), 썰매대여는 무료다.
△ 어린이회관 눈썰매장(광진구 능동)
120m 성인용 슬로프와 80m 유아용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눈썰매뿐만 아니라 빙어잡이 체험, 에어 바운스, 전통 민속놀이, 이글루, 전통 얼음썰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머크컵 만들기, 자개공예 체험 등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 16일 개장했으며 내년 2월 26일까지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8,000원(성인/어린이/청소년 동일)이며, 12,000원의 통합이용권으로 튜브눈썰매와 빙어잡이 체험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태릉이스턴캐슬 눈썰매장(노원구)
불암산의 아름다운 설경과 3백3십만㎡(10만평)에 해당하는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자연형 테마파크다. 90cm 길이의 눈썰매장과 눈놀이장, 민속놀이 체험장, 키즈플레이존을 함께 갖추고 있다. 썰매와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1500㎡의 푸드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17일 개장돼 내년 3월 1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장권은 10,000원이다.
△ 뚝썸한강공원 눈썰매장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이 예년보다 10m 늘어난 45m 슬로프의 눈썰매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내년 3월 25일까지 ‘온가족 한강나들이’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계절썰매·어린이기차·미니바이킹·우주비행기·이글루마을 등 놀이프로그램과 베틀·도자기·목공예·찰흙공예 등 전통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3D영화, 독립영화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5,000원이다. 매직아트 관람과 3D영상체험은 3,000원이다. 놀이기구는 1회 2,000원이지만 자유이용권 8,000원이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의 야외수영장이 눈썰매 슬로프로 탈바꿈됐다. 클럽회원이나 호텔투숙객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클럽회원은 무료, 회원동반 입장은 15~50% 할인된다. 비회원의 경우 성인 주말 45,000원 주중 25,000원, 어린이 주말 30,000원 주중 1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 과천 서울랜드 눈썰매장
‘눈썰매장의 고전’이라 불리는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개장할 예정이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 등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장]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8년째 손님을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제 서울광장의 ‘겨울 얼굴’이 됐다. 도심 속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입장료와 대여료를 합해 단돈 1,000원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금요일과 토요일·공휴일은 1시간 더 연장된다.
△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눈썰매장과 함께 이용이 가능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1,800㎡의 스케이트장과 54㎡의 얼음썰매장을 갖추고 있다. 휴게실과 매점, 보관함 등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시간당 1000원, 대여료도 1000원이다.
이외에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아이스링크장도 가볼만 하다. 복합생활공간에 스케이트장이 더해져 볼거리가 많다.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넓은 면적과 편리한 접근성, 풍부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열리는 실내 스케이트장들도 방학을 맞이해 스케이트 교실 등 다양한 특강을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 고려대 아이스링크장, 광운대 아이스링크장, 동천 빙상경기장, 목동 아이스링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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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