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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는 5일 내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실내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국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 고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광화문광장 지하 2층에 위치한 세종이야기 전시관(:www.sejongstory.or.kr)은 9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오후 2시와 4시에 30분에 걸쳐 국악공연을 마련했다. 전통민요, 퓨전국악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국악기 소개에 대한 퀴즈 이벤트도 실시해 소정의 문화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는 ‘한글 붓글씨 체험’과 ‘한글 편지쓰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다.
대구시( www.daegu.go.kr) 동구 둔산동 경주 최씨 종가 및 정자(동계정)에서 다도체험예절, 떡만들기, 한복체험 등 ‘옻골마을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구 포정동 소재 경상감영공원에서는 수문병 교대의식, 경점시보의식, 순라군 활동 등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가 9월 10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두류동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귀성객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이 9월 12일과 13일 2일간 오후 4시에 열린다. 또한 달서첨단문화회관에서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8종의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명절에 걸맞은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울산시( www.ulsan.go.kr)는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대곡박물관에서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한마당 행사는 허수아비와 새총 만들기, 떼기치기, 풀피리불기, 새끼줄넘기, 관람객 모두 참여하는 줄다리기 등으로 열린다.
또한 떡메로 인절미 만들기, 울산 지역의 호박떡 부치기, 소원빌기, 제사상 차리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특히 추석 다음날 13일에는 처용무 공연과 처용무를 배워보는 행사도 마련된다. 방문 시간은 9월 11일 ~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광주시( www.gwangju.go.kr)도 한가위 맞이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국립광주박물관, 시립민속박물관, 유스퀘어 등에서 한가위 맞이 민속행사가 마련된다.
우선 유스퀘어 공연장에서 9일부터 2일간 시립국극단의 ‘한가위 국악한마당-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개최되며, 추석 연휴 기간인 10일부터 4일간 국립광주박물관은 전통놀이체험, 가족영화감상회, 어린이를 위한 국악공연을 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국악, 전통연희, 민속놀이, 전통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남구 노대마을, 동구 무등육아원, 북구 충효동, 지산동과 예술의 거리에서도 각각 특색 있고 풍요로운 명절 문화행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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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