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타트, 녹색실천, 친환경생활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앱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앱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제는 흔히 사용하는 날씨 앱처럼 환경보호를 도와주는 앱들도 사용하기 쉽게 개발돼 유용히 쓰이고 있다.
녹색생활실천 앱은 녹색생활을 ‘내가 먼저(Me First)’ 실천한다는 의식을 고취시키고 확산하기 위해 탄생됐다. 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정보 제공형 기반의 유틸리티 앱이다. 녹색생활실천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의 정보를 제공한다.
일상에서의 추억을 남기는 녹색다이어리 및 걸음수에 따라 절감된 이산화탄소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 만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친환경 인증제품 목록은 서비스다. 녹색생활실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실천서약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지식경제부가 제작한 ‘에너지 다이어트’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위해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정보․사례를 정리한 앱이다.
평상시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통한 에너지 절약 노하우, 사용습관으로 알아보는 연간 에너지 절약금액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또한 에너지 비만도 측정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가전제품과 사용정보를 입력하면 에너지 비만여부를 판단해 에너지비용 절감 방안 및 절감액 정보를 제공한다.
‘Save Trees’는 걷기를 통해서 CO₂를 줄이고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경 앱이다. 걷기는 CO₂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나무 심는 일을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앱은 GPS를 이용해 걸어서 이동한 거리를 CO₂감소량, 나무 수, 소모열량 등으로 환산해서 보여준다. 또 걷기 기록을 보관하고, 다시 확인할 수도 있다. 기록을 토대로 현재까지 몇 그루의 나무를 지켰는지도 알 수 있다.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외에도 녹색 여행을 도와주는 녹색다운로드 ‘두발로’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 유용한 ‘에코드라이브’ 앱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두발로 스마트 앱은 녹색여행에 대해 바로 알고 실천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녹색여행 소개, 녹색 여행지 정보 및 E-Book, 도보여행지 경로제공 서비스, 주변 검색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도보여권 기능이다. 여행지에 존재하는 QR코드 및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해 여행의 발자취를 전자여권 형태로 보존 할 수 있어 자신이 방문했던 곳을 꼼꼼하게 기록할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 유용한 앱은 ‘에코드라이브’다. 에코 드라이브 앱은 운전 습관을 스스로 확인하는 에코드라이빙, 차계부 관리를 돕는 친환경 차계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전 중 경제속도 준수와 급가속ㆍ급제동 여부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도 있다.
주행 중 실시간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운전습관을 바로 확인하며 친환경 운전을 돕는다. 또 친환경가계부를 통해 주행거리, 주유비 관리, 차량점검기록, 차량 소모품 교환시기 알림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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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