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의 녹색생산성 제고를 돕기 위해 나섰다. 에너지와 자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는 공정기술개발 R&D 자금 43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친환경·고효율 공정기술개발을 위해 2012년도 ‘제조현장 녹색화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연구기관·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에너지 97%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경제구조로 산업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제조공정 과정에 기술개발을 지원해 산업구조를 고효율화하고 녹생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녹색생산성’은 제조공정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등의 투입을 줄임과 동시에 온실가스나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원단위를 개선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조현장 공정구조를 친환경·고효율 구조로 전환시켜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435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20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첫걸음 R&D는 정부 R&D를 한 번도 지원받지 못한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1년 이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7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 www.smtech.g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 등을 참조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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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